자동차 장기주차 주의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자동차 장기주차 한다면 꼭 알아두세요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출장 등으로 자동차를 장기간 이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를 장기주차 하게 되는 때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아끼는 내 자동차는 어떻게 관리해야 좋을까요?
오늘은 자동차 장기주차 시 차량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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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주차가 자동차에 주는 영향
자동차는 자주 주행해야 각 부품이 구동 되면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고 열에 의해 수분이 날아감으로써 녹이 생기는 것도 방지가 됩니다.
장기주차로 인해 주행하지 않는 횟수가 길어지면 차의 엔진부품을 비롯해 엔진오일, 미션오일, 브레이크액 등의 오일류나 부동액들이 굳거나 변질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방치된 차량이라면 엔진오일의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모든 기계는 사용하지 않으면 부품이 녹슬고 부식되면서 고장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동차도 그와 마찬가지로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적인 면에 이상이 오게 됩니다.
자동차 장기주차 전 체크사항
세차
차에 묻어있는 이물질이 시간이 지날수록 도장면에 깊숙이 침투하여 부식을 일으킬 수도 있고 나중에 제거할 때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러운 상태로 장기간 같은 자리에 방치되어 있으면 버려진 차량이나 범죄 차량으로 오해 받아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도난방지 장치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옵션으로 장착되어 있는 차량도 있으나 아니라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장치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 예방
장기간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사용하지 않아도 블랙박스 등 대기 전력을 계속 사용하게 되는데 특히 블랙박스 상시 녹화 기능을 켜 둔 상태라면 배터리 소모는 더 빨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CCTV가 있는 안전한 곳에 장기간 자동차를 주차한다면, 블랙박스는 전원 코드를 뽑아둔 상태로 꺼두거나 아예 배터리를 분리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배터리 보온재를 활용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또한 그래서 방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대부분은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를 분리해 놓거나 방전 방지를 위한 차단 장치인 킬 스위치 같은 것을 장착하기도 합니다.
실내 습기 제거
자동차를 장기간 타지 않으면 쿰쿰한 곰팡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환기가 되지 않는 차량 내부는 기온이 오르고 내리기가 반복될 때 습기가 생겨나면서 가죽 시트나 패브릭 시트, 차 바닥 등에 쉽게 곰팡이가 생겨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장기간 주차하게 되어 환기를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숯 같은 습기 제거제를 차량 군데군데 놔두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예방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
타이어 공기압은 조금씩 줄어들고 변형이 생길 수 있는데 뒤쪽의 타이어보다 앞쪽에 엔진이 있어 앞쪽 타이어에 공기압을 확인하고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랫동안 운행을 하지 않았던 자동차라면 운행하기 전 안전을 위해 미리 공기압을 체크 후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오일과 냉각수 관리
엔진이 오랫동안 사용이 안되면 엔진 오일이 마르게 되는데 이때 엔진 피스톤과 실린더가 맞물리는 부위의 유막이 마르면 엔진이 다시 돌아갈 때 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막은 보통 일주일 정도 지나면 마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주는 게 좋습니다.
연료탱크 수분 제거
연료탱크가 비어있는 만큼 공간이 생긴 상태에서는 탱크의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에 의한 결로 현상이 생기면서 탱크 안에 수분이 생기게 됩니다.
이 수분들이 연료 탱크를 부식 시킬 수도 있으며 수분이 얼어 엔진 부조 현상이 생기거나 시동 불량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수분을 막아주기 위해 장기간 주차전에는 연료를 가득 채워 넣어 수분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장기주차 후 주행전 체크사항
장기주차 후 다시 차량을 운행하기전 부품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차량 점검을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공항에 장기주차를 했을 경우 주차대행을 맡겼다면 실외 주차 확률이 거의 100%이기 때문에 반드시 운행전 점검을 해야 합니다.
[장기주차후 운행전 체크리스트]
- 차를 받는 즉시 먼저 오일과 냉각수를 확인하고 타이어 공기압 상태도 확인
- 시동을 켜고 약 3~5분 정도 공회전
- 차량 창문을 열어내부에 습기를 없애기
- 저속으로 주행하면서 차량 떨림이나 이상 현상이 없는지 확인
- 이상이 없을 경우 정상 속력으로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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