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 찰떡 궁합 소스 알려드립니다!

생선회를 먹을 때 어떤 소스에 찍어 드시나요?

우리가 즐겨 먹는 횟감 종류도 다양해지고 생선회 문화도 발달하면서 초고추장과 간장 위주였던 소스 문화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셍선회는 그 종류와 식감에 따라 특히 더 어울리는 소스가 있는데요. 오늘은 평소에 알아두면 좋은 생선회별 BEST 궁합 소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간장과 와사비

best궁합: 흰살생선: 우럭, 광어, 참돔

일식의 가장 기본 소스인 간장과 고추냉이입니다.

간장은 회의 풍미를 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알맞은 농도와 염분이 풍미를 결정짓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업계에서는 생선회 전용 간장을 쓰거나 가쯔오부시를 이용해 직접 달여 만들기도 합니다.

간장+고추냉이 궁합은 대부분의 생선회와 잘 어울리지만 그 중에서도 흰살생선과 Best궁합입니다.

흰살생선(담백함 섬세함)+간장(감칠맛)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흰살 생선은 초고추장이나 된장 같은 진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입안에는 씹는 식감만 있고 맛을 온전히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숙성회의 경우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감칠맛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붉은 살 생성(지방의 고소함)+ 간장(농후한 풍미)

간장과 고추냉이는 흰살생선과 가장 조합이 좋지만 겨울대방어 참치, 고등어, 전갱이회 등 붉은살생선과도 궁합이 잘맞습니다.

붉은살생선이 가지고 있는 지방의 농후한 맛과 고소한 풍미는 초고추장 된장보다는 간장에 찍었을 때 배가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이 고추냉이를 간장에 넣고 휘휘 저어 녹여 먹는데 간장에 고추냉이를 섞게 되면 고추냉이 특유의 향이 간장에 희석되고 살균 효과마저 저하됩니다.

따라서 한점 집어다가 회에 올리고 따로 간장에 찍어드시길 권합니다.

초고추장

best궁합 : 오징어, 한지, 멍게, 전복, 골뱅이, 소라, 해삼, 개불

우리나라 사람들이 회를 먹을 때 가장 많이 찍어 먹는 소스는 초고추장입니다.

맛이 강한 초고추장은 씹으면서 금방 씻겨 목으로 넘어가는데 오징어나 한치회처럼 여러번 씹어야 나는 단맛과 뒷맛의 어울립니다.

여기에 멍게와 해삼에서 나는 특유의 향신 티올도 초고추장과 궁합이 잘 맞는 편입니다

양념된장

best궁합 : 방어, 부시리, 고등어, 전어, 과메기, 병어, 삼치,민어

앙념 된장 또는 막장은 맛이 강한 만큼 지방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특히 등푸른 생선처럼 지방의 풍미가 강한 생선과 잘 어울리며 이 밖에도 성질이 급해 활어로 유통하기힘든 병어 삼치 민어는 양념된장과 함께 먹으면 비린맛을 잡을 수 있습니다.

초된장

best궁합 : 벵에돔

초된장은 조금 생소한 소스입니다. 일반적인 초고추장과 비슷하면서 된장이 들어가 감칠맛도 돌면서 식초의 신맛까지 가미 되어 먹었을 때 굉장히 매력적이니 소스입니다. 초된장은 벵에돔과 BEST궁합입니다.

벵에돔껍질만 토치로 구워 밥과 함께 초된장과 고추냉이 한점을 올려 김에 싸 먹으면 훌륭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초간장

best : 고등어회

초간장은 주로 고등어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횟집에서 내는 특제 소스입니다.

간장, 고춧가루,식초,매실액등 나름의 비법이 들어간 소스로 비린맛을 없애면서 구운 김에 밥과 함께 올려 싸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주로 방어, 부시리, 고등어, 전갱이, 청어 등 붉은살 생선과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