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라면 여름철 발병하기 쉬운 당뇨발 신경써야 합니다.
덥고 습한 장마철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사나 외부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릴 경우 혈액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에 이상이 생겨 당뇨발이라는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덥고 습한 장마철 당뇨 환자들이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당뇨발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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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더 심해지는 당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353만7000여명으로 전년 333만4000여명 대비 무려 20만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당뇨병은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특히 중요한 질병입니다. 덥고 습한 장마철이라면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릴 경우 혈액 농도가 높아지면서 일시적 고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고삼투압-고혈당 증후군 등 급성 당뇨 합병증으로 정신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 건강한 음식을 잘 챙겨먹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 여름이면 자주 찾게 되는 시원한 냉국수도 당뇨병 환자에겐 혈당을 쉽게 높일 수 있어 신경써야 합니다.
당뇨발이란?
당뇨의 영향으로 생기는 질환 중 하나가 ‘당뇨발’입니다.
당뇨를 앓는 환자의 발에 생기는 신경병증, 구조적 변형, 피부 못(굳은 살), 피부와 발톱의 변화, 발의 궤양, 감염, 혈관질환 등을 통칭해 당뇨발이라고 합니다.
당뇨발이 진행되면 작은 상처도 낫지 않은 채 궤양이 되고, 심하면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 까맣게 썩게 되며 발에 상처가 생겨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발을 절단해야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당뇨발 증상
당뇨발의 가장 첫 증상은 신경장애로 인한 이상감각이 많습니다.
초기에는 발이 시리고 저리고 화끈화끈하기도 한데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합니다.
더 진행되면 발에 무언가 붙어 있는 느낌이나 발을 밟을 때 마치 모래나 구슬 위를 걷는 느낌 등 다양한 이상감각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름철에 취약한 당뇨발
특히 여름은 당뇨발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이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바뀌면서, 샌들, 슬리퍼 등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거나 맨발로 다니는 경우가 많아 발에 상처가 잘 나기 때문입니다.
만약 발의 색이 붉거나 검게 변하는 경우 수포, 궤양 등 사소한 변화만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기 전에는 발을 비누로 청결히 닦고 잘 건조시킵니다. 맨발은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당뇨 환자는 절대로 맨발로 다니지 않는 게 좋습니다.
잘 안 맞는 신발을 피하고 신발을 신기 전에는 안쪽에 이물질이 없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다리를 꼬거나 책상다리 자세를 하거나 너무 오래 서 있는 것도 혈액순환이 안 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당뇨발 치료법
최선의 치료법은 지속적인 관리입니다.
최소 하루 한번 발 닦기
당뇨병이 있다면 특히 발관리를 신경써야 하는데 발은 최소 하루 한번 이상 닦고 정성스럽게 관찰하면 작은 상처로 발을 잃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음식 주의
여름에 자주 찾게 되는 시원한 음식이나 과일도 주의해야 합니다.
비빔국수, 냉국수 등은 혈당 조절에는 최악으로 탄수화물은 지나치게 높은 데 비해 채소나 단백질은 적어 영양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정제된 탄수화물로 인해 혈당도 쉽게 오릅니다.
국수를 먹는다면 면과 함께 콩나물이나 숙주, 무순과 같은 채소를 함께 먹고, 비빔양념장에 소금과 설탕은 적게 넣는 게 좋습니다.
과일 주의
흔히 먹는 여름과일 역시 당을 올리는 주범입니다.
수박이나 참외, 포도 등 수분과 당이 많은 과일보다는 토마토 같은 채소가 건강에 좋습니다. 참외나 포도, 수박 등의 여름과일은 식사 후 80~150g 정도로 조절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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